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제테크.경제.비지니스

대우해양조선건설 부도 도급순위 김용빈 회장

by 시간을 담는 사진 2023. 1. 28.
반응형
대우해양조선건설 부도 도급순위 김용빈 회장.

경영난에 빠진 대우해양조선건설.

 

경기침체부터 원자재값 상승까지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탓에 추진하고 있는 공사현장이 일부 중단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대우해양조선건설 부도는 건설 중인 아파트 공사 중단은 물론 임금을 제대로 입금하지 못하면서 노조가 임금체불을 이유로 법원에 회생 절차까지 신청하는 등 현재 자금난 상황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설립 이래 도로, 항만, 철도, 교량 등 국가 산업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토목공사와 주택사업 및 각종 편의시설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엘크루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아파트 사업에도 진출했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 도급 순위는 지난해 기준 83위로 중견 건설사입니다.

 

 

현대 대우조선해양건설 자금난으로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설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와 경남 고성군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공사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평창은 2021년 11월, 고성은 22년 8월 청약 접수가 진행된 아파트입니다.

 

또한 경주에 들어선 아파트도 공사가 두 달 가량 중단되었고 속초 아파트도 대금 지급 문제로 3월로 입주가 밀린 상황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는 커녕 현재 계약된 공사들도 줄줄이 중단할 판이네요.

 

 

 

하도급 업체에 제대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설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탓에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국테크놀로지는 2019년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권을 손에 넣고 이후 계속 재무는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 합병을 추진해왔는데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합병을 하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해 12월 합병을 완료했어야 하지만 최근 4월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계열사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일부를 대출 담보로 제공해 합병이 어려운 상황.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1년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은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대한 체육회 이사로 취임했었습니다. 안좋은 여론 때문인지 사업적인 일로 컬링과 컬링인들에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다는 의견을 표시하며 지난 1월 3일 대한컬링연맹 회장직과 대한 체육회 이사에서 사퇴를 했고 강릉에서 4월에 열리는 컬링 국제대회들의 후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죠. 회사가 좋지 않은데 당연한 수순이겠죠.

 

 

이상으로 오늘은 대우해양조선건설 부도와 도급순위 김용빈 회장 사퇴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는 대우해양조선건설이 위기를 타개할 만한 해결책을 찾을지 지켜봐야겠네요.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