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대형마트 방문했다가 '휴무일'이라는 안내문 때문에 발길을 돌린 경험 한 번쯤 있을거임. 주차장으로 들어왔다가 문이 닫혀 있는 걸 보고 차를 돌려 나가기도 했던 그 불편함, 이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름. 대형마트 휴무일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기 때문!
"간단한 식료품만 사러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난감"
"맞벌이 가정은 주말에만 쇼핑할 시간이 있는데, 하필 그날 마트가 문을 닫다니"
이런 불만의 목소리가 드디어 정책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마트 휴무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뀌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홈플러스 남현점을 보면 매달 2, 4번째 수요일이 정기휴무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의무휴업 제도 대형마트 휴무일 제도는 2012년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음.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매월 공휴일 중 이틀을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는 것.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둘째/넷째 일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음.
이 제도가 도입될 당시에는 대형마트의 급성장으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그래서 대형마트의 영업을 일부 제한함으로써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을 틔워주자는 취지였다고 볼 수 있음.
최근 수년간 이 제도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음.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휴일에 전통시장을 찾는 게 아니라, 쿠팡·컬리 등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갔다는 것. 소비자들도 '주말에 대형마트를 열어달라'는 여론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대구와 충북 청주의 마트 주변 상권 주말 평균 매출이 3.1% 증가했음. 대구시가 지난 2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달 둘째/넷째 월요일로 변경한 후 6개월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6.6% 증가했고 상권 내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8% 늘어나면서 상권 살리기 효과도 좋았음.
대구 이마트 월배점 휴점일을 보면 3월 10일, 3월 24일 모두 월요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대형마트 휴무일은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각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게 정하기 때문임. 지역 상권과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에 따라 평일이나 주말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음.
주말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바쁜 주중 대신 주말에 여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고 특히 가족 단위로 장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음 ㅇㅇ
홈플러스는 다음 3월 기준으로 2, 4째 수요일 휴무 매장이 총 28개점이며 서울, 경기, 경북/울산, 대전/충청, 강원 전국적으로 굉장히 많은 지점들이 수요일에 휴무를 할 예정임.
대형마트 휴무일 정책은 단순한 영업시간 변경이 아닌, 우리 일상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음. 소비자의 편의, 마트 직원의 근무환경,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여러 측면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
쇼핑을 계획하기 전에는 항상 해당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음.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헛걸음을 방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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