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유용한꿀팁

코스트코 연회비 인상 골드스타 가격은 얼마?

by 시간을 담는 사진 2025. 4. 6.
반응형

코스트코 연회비 인상 골드스타 가격은 얼마?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2025년 5월 1일부터 연회비를 인상합니다. 무려 9년 만에 단행되는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한국도 적용되는 흐름입니다.

 

 

연회비, 얼마나 오르나?

 

이번에 인상되는 코스트코 회원권 연회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골드스타 회원권: 38,500원 → **43,000원** (약 11.6% 인상)

- 비즈니스 회원권: 33,000원 → **38,000원** (약 15.15% 인상)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80,000원 → **86,000원** (약 7.5% 인상)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드스타 회원권의 인상은 많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의 리워드 적립 한도도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되어, 고액 결제 고객에게는 혜택이 약간 늘어났습니다.

 

새로운 연회비는 5월 이후 갱신 시점부터 적용되며, 만기일이 지났다가 갱신하는 경우에도 인상된 가격이 적용됩니다.

 

 

왜 지금, 그리고 왜 이렇게 많이 오를까?

 

코스트코 측은 이번 연회비 인상이 글로벌 본사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9월에 연회비를 약 8.3% 인상했으며, 이는 한국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최대 15%가 넘는 인상률이 적용되면서 “과도한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물가 상승, 운영비 부담 증가 등의 요인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국가 대비 인상폭이 크고, 소비자 불만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할까 말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를 찾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대용량 제품의 가성비, 수입 상품의 다양성, 시식 체험과 같은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은 다른 마트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연회비를 낼 만큼 충분히 이용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따져보게 됩니다.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기업 태도까지 포함한 가치 판단의 문제가 된 것이죠.

 

 

 사실 가격 인상 자체보다 코스트코코리아가 쌓아온 부정적인 이미지가 소비자 반발의 핵심입니다.

 

최근 몇 년간 코스트코코리아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3년에는 매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미온적인 대응을 보여 비판을 받았고, 소고기에서 총알 조각이 발견되거나, 반품된 와인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품질관리 문제도 여러 차례 불거졌습니다.

 

 

노사관계 역시 순탄치 않았습니다. 수년간 노조와의 교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갈등이 이어졌고,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기부금 규모 논란도 지속되었습니다. 언론 대응도 거의 없어 ‘마이웨이 기업’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으며,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탈퇴 역시 이 같은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5월부터 코스트코 연회비는 인상됩니다.

 

골드스타 기준으로 43,000원이 되는 이번 인상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코스트코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문제까지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스트코코리아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참에, 나의 소비 패턴과 연회비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