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른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밤 10시 15분경, 평화로운 김해국제공항에서 한 순간에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는 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 등 총 17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항공기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다행히도 신속한 대처로 큰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건이었습니다.
에어부산 김해공항 화재가 발생한 항공기는 BX391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에서 홍콩로 출항하려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항공유 3만 5000파운드가 실려 있었기에 소방당국은 긴장하며 화재 진압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에어부산 김해공항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10시 31분까지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로 추측됩니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승객이 기내 수화물로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에 넣은 보조 배터리가 폭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의 이력을 살펴보면,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에어버스 A321-200 기종으로, 기령은 17년 3개월이었습니다.
2017년 7월 1일부터 에어부산이 운항했으며, 총 좌석 수는 195석이었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어 항공편 수가 10만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고로 그 기록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고 이후 피해 상황을 보면,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50대, 60대, 70대 각 1명씩 총 3명이 경상의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이 중 2명은 진료 후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에어부산 김해공항 사고를 계기로 항공사는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과 승객 안전 교육을 강화할 것 같습니다.
항공사와 승객 모두가 안전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물 반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하며
우리도 항공기 탑승 시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보조배터리와 같은 위험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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