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심야할증 얼마?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심야할증 얼마?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2월 1일부터 인상됩니다.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 한 번에 1,000원이나 인상되면서 인상폭은 약 26%입니다. 거리당/시간당 요금도 올라가는데요.

추가적으로 올 4월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역시 요금을 300~400원씩 인상한다는 계획은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친한다고 밝혔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1.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이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심야할증이 확대되었는데 올 2월부터 중형택시 및 모범택시, 대형승용택시, 외국인관광택시까지 모든 택시에 대한 택시 기본요금이 조정됩니다.

 

중형택시를 기준으로 보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되고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 역시 기존 2km에서 1.6km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의 힘든 부분도 이해가 가지만 손님의 입장이 같을 순 없지겠죠. 저 역시 이렇게 되니 택시 타기가 부담스러워진건 사실입니다.

 

 

2.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

 

서울시는 친절, 편리 환경 조성을 위해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진합니다.

 

요금조정으로 시민들이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불친절 택시 개선 대책을 추친하며 누적 신고 시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법령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장표창/친절기사 인증 스티커 등 인센티브도 고려 중입니다.

 

불친절 택시는 02-120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불친절 기사의 경우 업계 퇴출 등 서비스 수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견입니다.

택시요금 조정내용을 중형택시와 대형/모범택시로 구분하여 살펴보도록 할게요.

 

중형택시의 경우 조장안을 보면 기본요금 4,800원 기본거리 1.6km, 거리요금 100원 당 131m, 시간요금 100원 당 30초로 조정되며 심야의 경우 적용시간은 22~04시로 늘어나며 할증률은 20% 일괄적용에서 23~02시 40%, 그 외 시간 20%로 변경됩니다. 시계외할증은 현행 그대로 20% 유지됩니다.

 

대형/모범택시의 경우 조정안이 기본요금 3km 7,000원,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현행 그대로 유지하며 심야할증의 경우 현재는 할증이 없지만 조정안으로는 22~04시 20%의 할증이 붙게 됩니다. 시계외할증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20% 할증이 붙습니다.

 

거리를 잡아 계산을 해보면 심야할증 체계가 바뀌기 전과 비교해서 약 30% 가량 오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할증은 얼마나 붙는지 알아봤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부담이 될 것 같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