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련주 주가 상승 -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ft.대성에너지,지에스이)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 등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네요.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을거라고 하더니 역시 미국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맞는 듯 합니다. 미국의 정보력은 진짜 대단한 것 같네요.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당연히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에너지 관련주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대부분 상한가를 가면서 크게 상승을 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중에서 대성에너지와 지에스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대성에너지

대구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는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가스관련 부각을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연 푸틴 대통령이 어떻게 나올지.

 

 

이번 사태가 심각해지면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라 당연히 그로 인해 발생할 피해는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죠.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과 CNG 및 수소 충전사업, CES 사업, 환경에너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가정용, 영업용, 업무용, 산업용 도시가스 매출이 약 97%로 도시가스 매출이 절대적으로 현재 주가는 12,550원으로 시가총액 3,451억원에 코스피 43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출처 : 대성에너지 홈페이지

 

 

2. 지에스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대성에너지와 함께 지에스이 역시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에스이 역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에 대용량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죠. 시가총액 1,892억원으로 코스닥 48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테마에 따라 개별적인 종목들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증시 상황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거래대금은 많이 줄었고 증시 대기 자금 역시 올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죠. 최근 투심이 좋지 않았는데 국제적인 분위기도 좋지 않으니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에너지 관련주처럼 개별 재료들만 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투자자들이 더욱 그쪽으로만 몰리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테마 관련주는 재료가 소멸하는 동시에 주가가 폭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죠.

 

 

도시가스는 배관을 통하여 수요가에게 공급하는 연료용 가스를 의미하며 도시가스 산업이란 도시가스를 수입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출처 : 지에스이 홈페이지

지에스이 제품과 서비스 매출 현황에 대해 살펴보면 역시나 LNG 매출 비율이 약 95%가 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NG가 3%대, 나머지 기타는 1%대로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LNG(천연가스)입니다. LNG 방식은 청정성과 안전성에 강점이 있어 수요와 공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죠.

 

 

당분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대성에너지와 지에스이를 잘 지켜봐야겠네요. 말씀드린 것 처럼 특정 테마주 관련 투자는 재료소멸 시 급락할 수 있으니 투자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에너지 관련주 상승 관련하여 살펴봤습니다. 이상.

 

 

▼함께 보면 좋은 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 가능성과 미국인 대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