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주가 하락 원인

안녕하세요! 웨이드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안좋은 소식이 겹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창공장 화재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니 어제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주가가 약 20% 가량 급락했습니다.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지만 2차전지 소재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멈추는가 했는데 내부자거래 혐의라니 연초부터 기업에 큰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코프로비엠 내부거래거래로 인한 주가 하락과 기업의 주요 사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에코프로비엠은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하였으며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여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기업으로 성장했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며 주가 역시 작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52주 고가는 575,100원이며 52주 저가는 145,200원입니다.

 

 

현재(1월 27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 약 7조 5,290억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보다 2조 정도 뒤쳐져 있습니다. 주가가 큰 상승을 하며 코스닥 1위까지 기록했지만 이번 내부자거래 혐의 때문에 앞으로 회사의 직접적인 피해와는 무관하게 주가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인원들이 2조가 넘는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주가는 공시일로부터 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어느정도 의심이 가는데 피의자 소환조사가 끝나면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네요.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작년부터 회사 규모를 키워왔으며 차세대 양극소재인 CSG를 상용화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화재나 내부자거래 등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첫 해외투자 결정을 하면서 해외 생산기지 설립을 해야하는데 일정이 미뤄지면 아무래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수사>

이번 이슈에 대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에코프로비엠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 관련 보도에 대한 공지를 띄웠습니다. 미공개 주요정보를 통해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입게 되었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양극재 특성상 다년 계약으로 고객사의 물량을 맞춰야 하는데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기업마다 ESG 경영이 강화되는 요즘 이런 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의혹은 현재로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회사측에서도 이렇게 연이어 터지는 악재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측의 발표를 듣고 대응을 해야하는데 회사측에서도 공시만 하고 관련 내용들을 브리핑 하지 않아 윤리 경영이 실종되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시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벌어지는 악재에 주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고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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