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 시총 100조 돌파

안녕하세요! 웨이드입니다. 모든이들의 염원을 담아 따상을 기원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상장과 동시에 시총 100조를 돌파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따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종가 기준 505,000원에 첫 거래를 마치게 되었네요. 현재 코스피 1위는 삼성전자로 약 425조입니다.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 이유와 코스피 시총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장 첫 날 LG에너지솔루션은 개장 전 600,000원까지 올라가며 따상은 못가더라도 따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59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하며 450,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오후 2시쯤해서 다시 반등하면서 540,000원을 회복하더니 다시 종가는 505,000원으로 턱걸이를 했네요.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금액이 10조원 이상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 컸지만 원하던 따상까지는 못가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 청약 증거금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이 달성했죠.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시가총액 2위>

따상을 가면 시총 140조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결국엔 118조로 코스피 시총 2위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총 10위권 기업들의 주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코스피 2600도 깨지면서 장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함께 모회사인 LG화학은 8% 넘게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로 600,000원 선이 위태위태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자주사 디스카운트 우려에 더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약 118조, LG화학은 43조 합쳐서 약 150조가 넘네요. 단기 조정 후 LG화학 주가가 회복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쉽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물적분할을 하면 모회사 주주에게 신설 자회사 주식을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 말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모회사 기업 가치가 깎이는건 당연한데 이를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기 때문이죠.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기 전 날(1월 26일) 미국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 3 합작공장 설립 뉴스를 내면서 더욱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엄청 나게 쏟아지며 하락세를 이끌었고 약 268만주 금액으로는 1조가 넘는 금액을 팔았네요. 반대로 연기금은 2조가 넘는 금액을 쓸어 담았지만 더이상의 주가 하락을 막는 것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여러 외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자금이 쏠리며 수급이 많이 부족했는데 코스피 2700선이 깨진 상황에서 다시금 증시에 활기를 띌 수 있길 바래봅니다.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상장 첫날 LG에너지솔루션 거래대금은 약 8조를 넘으면서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 거래대금보다도 5배 이상 많은 금액이었죠. 이로써 LG그룹의 전체 시총도 230조를 넘으면서 SK그룹을 제치고 삼성그룹에 이은 2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상장 첫 날 대부분 매도를 하셨을텐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이 심할 수 있으니 꼭 높은 금액에 매도를 하기시 바랍니다. 1주 정도는 장기로 보고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이번 상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조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고평가 논란도 있지만 어쨌든 앞으로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더욱 존재감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저는 배정 받은 2주 모두 매도를 하였으며 좋은 기업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혹시나 주가가 공모가까지 떨어진다면 다시 수량을 모아가볼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와 시총 100조 돌파 소식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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