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BS 연예대상에서 최다수상을 하는 등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골 때리는 그녀들 줄여서 골때녀가 때아닌 스코어 조작 편집논란에 휩싸였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기 내용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결론적으로 골때녀 제작진들은 편집조작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즐거움을 주는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공식 경기는 아니라도 어쨋든 조작은 조작이니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느끼셨을 것 같네요.
제작직은 공식적으로 골때녀 편집조작 논란을 인정했으며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제목 그대로 여성출연자들이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즌1부터 현재 시즌2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죠. MC로는 개그맨 이수근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활약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축구! 우리도 할 수 있어"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 탄생입니다.
문제가 된 22일 방송분은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된 상태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다시보기는 불가능한 상태로 파악됩니다. 예능적인 부분을 뛰어넘어 출연자분들이 축구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 시청자분들이 경기를 응원해왔는데 이번 사태로 제작진은 사과를 했지만 분명 이번 논란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편집 관련 제작진 입장을 표명한 상태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포츠정신을 훼손한만큼 프로그램 폐지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순간의 잘못된 제작진의 선택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나왔던 극적인 상황들 조차도 조작으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골때녀 시즌2에서는 감독들도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맡으며 FC 개밴져스, FC 구척장신, FC 액셔니스타, FC 탑걸, FC 아나콘다, FC 아나콘다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번 논란은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편집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조작 의혹을 빠르게 인정한만큼 거세지는 비판도 조금 멈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쨌든 프로그램의 떨어진 신뢰도는 다시 올리기 힘들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생방을 직접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보면 재미있기도 하면서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게 봤었는데 저처럼 출연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에 더욱 감동하여 시청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이번 논란이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잘못은 잘못이고 제작진이 정확히 사과했고 한 번은 용서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으나 실수가 반복되면 고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뼈져리게 느끼고 분골쇄신하여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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