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각 방송사마다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12월 29일(수) 오후 8시 40분에 열린 MBC 연예대상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MBC 연예대상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만나면 좋은 깐부라는 타이틀을 달고 진행되었습니다. 진행 MC는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 조합!
MBC에서 주최하는 예능, 오락, 코미디 시상식 행사로 매년 12월 29일에 열리는 2021 MBC 연예대상. 많은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오지만 당연히 가장 관심이 가는 상은 영예의 대상이죠. 대상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 중 놀면뭐하니의 유재석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올해 MBC를 대표하는 예능은 놀면뭐하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 지난해 무한도전이 막을 내린 뒤 4년 만에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이번에도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 대상을 받으며 MBC에서만 8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네요. 이 기록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유재석은 방송사에서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국민MC답네요.
또한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도 놀면뭐하니가 받았고 그 외에도 유재석과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고 여자 최우수상은 신봉선을 포함하여 무려 9개 부문에서 상을 차지하며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MBC는 오래동안 사랑 받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듯 합니다.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연출을 맡아온 김태호PD는 올해를 끝으로 MBC에서 퇴사하게 되며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대표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
MBC 연예대상 커플상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유일하게 3명으로 구성된 후보인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미주, 하하가 받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양세형과 유병재, 놀면 뭐하니의 정준하와 신봉선,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허재와 김병헌,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홍현희와 천뚱이 함께 후보에 올랐었죠.
올해의 프로그램상이나 베스트 커플상 모두 시청자가 뽑아주는거라 두 개의 상을 모두 받은 유재석님은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유재석님은 MBC에서 8번의 대상을 그리고 타 방송사를 포함하면 개인 통산 무려 18번째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연예계에서 이렇게 오래동안 그리고 꾸준하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무한도전이 종영하면서 유재석의 시대도 끝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보란듯이 여전히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님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많은 분들께 웃음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놀면뭐하니는 여러 포맷들을 거치며 예전 무한도전 멤버였던 정준하와 하하가 합류하였고 여자 멤버 신봉선과 미주가 활약하면서 내년에도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 MBC 연예대상 대상수상자는 놀면뭐하니의 유재석님이 수상을 했으며 이렇게 시상식들이 하나둘씩 끝나가는걸 보니 올 한 해도 이렇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은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될 2022년에는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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