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장 먼저 연예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SBS. 12월 18일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줄여서 미우새가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만큼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채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신규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자 모두 비대면으로 트로피를 직접 가져가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먼훗날 그 땐 그랬지 하면서 웃을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S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통해 수상자들 중 한사람에게 대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초로 개인이 아닌 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우새팀은 대상은 물론 출연자 개인 모두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신인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면서 역시 대세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증명했죠.
그리고 요즘 SBS 대세 예능이라 할 수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 역시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2022년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번 2021 SBS 연예대상은 항상 대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예능계의 넥스트 레벨 메타버스 컨셉트의 차별화된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에스파가 대표곡 넥스트레벨로 오프닝 축하무대를 꾸몄고 MC는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이 맡았습니다. 예전에는 12월 말에 시상식들이 몰려서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일찍 시상식을 하는 추세이기도 하죠.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에 방영되며 출연자들의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보지는 않지만 TV를 틀면 재방송을 쉽게 시청할 수 있고 방영 후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대세 예능이라 할 수 있죠. 이번 대상을 통해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2007년 처음 신설되어 열리고 있는 2021 SBS 연예대상은 15회로 미운 우리 새끼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역대 대상 수상자를 보면 14회는 김종국, 13회는 유재석, 12회는 이승기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11회 때는 미우새팀의 어머니들이 단체로 대상을 받은 기록이 있죠.
연말이 다가오면서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가요대상, 연기대상 등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실 예전처럼 방송 3사뿐만 아니라 종편 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이 많이 나와서 지상파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죠. 그래도 역시 연말에는 시상식 보는 재미를 빠트릴 순 없죠. 다른 시상식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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